부산선 70대 운전 차량 후진 중 음식점 돌진…손님 2명 부상
평택에선 80대 운전자 차량 상가 돌진…동승자 중상
5일 전국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오후 5시6분께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하던 중 음식점 건물 유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음식점 내부에 있던 60대 손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 유리창 일부도 파손됐다.
앞서 오후 2시40분께는 경기 평택시 서정동의 한 아파트 상가 1층 매장으로 80대 운전자가 몰던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경상을, 동승자이자 A씨의 딸인 50대 여성 B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 입구로 진입하려다 우회전 과정에서 인도로 돌진했고, 미용실 등 상가 2곳을 들이받은 뒤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매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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