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29)이 3경기 만에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1회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시즌 첫 사구다.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3번째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8회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의 공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터트렸고,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5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88에서 0.209로 올라가 2할대를 회복했다. 탬파베이는 애슬레틱스에 8-2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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