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33세 장형준 신상공개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08.22 14:26  수정 2025.08.22 14:26

前 연인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른 혐의

살인미수 피의자 신상 공개 첫 사례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울산지방검찰청

검찰이 교제했던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장형준(33)씨 신상을 공개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방검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이날부터 30일간 울산지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전 연인인 20대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별 통보를 한 피해자를 상대로 감금, 폭행, 스토킹 범행을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는데도 또 찾아가 범행했다.


피해자는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장씨를 제지하고 응급처치하기도 했다.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장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살인미수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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