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결선진출자 TV토론
김문수 "10년 이상 의원 했는데
3년 하신 분이 말하는 게 맞나"
"삼성 평택공장·GTX 왜 과거"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향해 '원외 당대표의 한계'를 지적하며 "원내 구심점이 되는 당대표가 싸움에서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후보는 23일 채널A가 주관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결선 토론회'에서 "나는 김 후보가 원외라 안 된다고 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지금은 190석 가까운 거대 여당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후보는 "한동훈·황교안 전 대표 등 원외 대표가 과거 있었지만 원내 구심점이 없어서 그런 싸움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국회에서 제대로 싸우겠다고 하셨는데 원내에서 어떻게 구심점을 만들겠느냐"고 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황교안 전 대표는 국회의원을 해본 적이 없지만 전 세 번이나 해봤다"며 "난 10년 이상 국회의원을 했는데 3년밖에 안 하신 분(장동혁 후보)이 그렇게 말하는 게 맞느냐"고 받아쳤다.
장 후보는 김 후보의 도지사 시절 업적을 들어 "그건 과거의 일이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어떤 후보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 적합할지에 대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삼성의 평택공장과 GTX가 과거냐"며 "그게 미래지 왜 과거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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