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장동혁 "원내 구심점 당대표…싸움에서 효율적"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8.23 20:20  수정 2025.08.23 21:02

23일 저녁 결선진출자 TV토론

김문수 "10년 이상 의원 했는데

3년 하신 분이 말하는 게 맞나"

"삼성 평택공장·GTX 왜 과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채널A 광화문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최종 당대표를 선출한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향해 '원외 당대표의 한계'를 지적하며 "원내 구심점이 되는 당대표가 싸움에서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후보는 23일 채널A가 주관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결선 토론회'에서 "나는 김 후보가 원외라 안 된다고 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지금은 190석 가까운 거대 여당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후보는 "한동훈·황교안 전 대표 등 원외 대표가 과거 있었지만 원내 구심점이 없어서 그런 싸움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국회에서 제대로 싸우겠다고 하셨는데 원내에서 어떻게 구심점을 만들겠느냐"고 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황교안 전 대표는 국회의원을 해본 적이 없지만 전 세 번이나 해봤다"며 "난 10년 이상 국회의원을 했는데 3년밖에 안 하신 분(장동혁 후보)이 그렇게 말하는 게 맞느냐"고 받아쳤다.


장 후보는 김 후보의 도지사 시절 업적을 들어 "그건 과거의 일이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어떤 후보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 적합할지에 대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삼성의 평택공장과 GTX가 과거냐"며 "그게 미래지 왜 과거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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