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재명, 곧 도착"…美 "조선 협력 집중 논의 예정"

"한국, 대미 투자 규모 확정지을 듯"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열린 행정명령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의 대통령이 곧 올 예정이다”며 “그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워싱턴DC의 거리가 매우 깨끗해졌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성조기를 훼손한 시위대 등에 대한 형사 기소를 지시하는 행정명령 행사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항상 여기서 노숙자와 쓰레기가 도로에 널려있는 것을 봤다”며 “이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과) 대규모 조선업 협력 합의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또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를 확정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