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후 오름폭 확대
모나미가 12% 넘게 오르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용 펜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12.01%(238원) 오른 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름폭을 키우며 장중 2435원까지 치솟았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을 적었다. 이를 지켜보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에 대해 “정말 멋지다. 어디서 만든 건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이 “한국에서 만들었다”고 답하며 두 손으로 가지라는 제스처를 취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펜을 사용해도 되냐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하는 사인에 유용할 것”이라며 즉석에서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을 주변에 보여주며 “선물을 아주 영광스럽고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보인 펜은 이 대통령이 공식 행사 때 서명용으로 쓰기 위해 별도 제작됐다. 해당 펜의 정확한 제조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 문구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는 모나미에 투심이 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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