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열차, 오후 5시께 베이징 기차역 인근 도착
6년 8개월만에 방중…다음날 열병식 행사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고위급 수행원들을 태운 전용열차가 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역 인근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 등에 따르면 열차는 이날 오후 5시께 베이징 기차역 인근에 도착했다.
이번 방중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권력을 이어받은 뒤 다섯번째가 된다. 가장 최근인 2019년 1월 4차 방중 이후 6년 8개월 만에 다시 중국을 찾게 됐다.
앞서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80돐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해 1일 전용렬차로 평양을 출발하시었다"며 "전용렬(열)차는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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