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한끼합쇼' 촬영분 폐기설에 "가벼운 음주 상태…양해 구한 뒤 중단"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9.03 13:51  수정 2025.09.03 13:51

배우 김승우가 '한끼합쇼' 촬영분 폐기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3일 김승우의 소속사 더퀸AMC 관계자는 "김승우가 당시 JTBC '한끼합쇼' 촬영에 임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촬영이 진행되던 중, 김승우가 이를 매니저에게 전달했는데, 매니저가 김승우가 가벼운 음주 상태였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를 만류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DB

관계자에 따르면 매니저의 말을 들은 김승우는 양해를 구했고, 이에 제작진 또한 그의 의견을 받아들여 '미션 실패'로 방송 내용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는 것. 관계자는 "김승우의 집에서 촬영이 된 터라, 매니저와 관계자는 모두 현장에 없었고 김승우에게 이를 전해 들었다. 이후 제작진에게 어떠한 다른 요청도 받은 적은 없다. 우리도 그날 잘 마무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한끼합쇼' 배우 이진욱, 정채연 편 녹화 당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김승우의 집에서 3시간가량 촬영했으나, 김승우가 해당 촬영분을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 녹화분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한끼합쇼'는 대한민국 최고 셰프들이 평범한 가정 속 음식 창고를 탈탈 털어 만든 '선물 같은 한끼'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김희선과 탁재훈이 MC를 맡았었다. 최근 시즌1을 종영한 뒤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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