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흐린 하루 낮 최고 33도...식후 참을 수 없는 졸음, '혈당 스파이크'일까? [오늘 날씨]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09.04 00:00  수정 2025.09.04 00:00

ⓒ뉴시스

오늘(4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이 지속되고, 남부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관찰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한반도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강원 동해안, 충남권, 경북 동해안·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오전부터 소나기가 일부 관측되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도 소나기가 확산하겠다.


오전까지 서해5도와 중부 서해안의 도서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충남 북부 서해안 5~60㎜ ▲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부 내륙 5~40㎜ ▲서울·경기남부 내륙·강원 내륙 산지·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남 남부 서해안·경북 동해안·북동산지 5~20㎜ ▲강원 북부 동해안·울릉·독도 5㎜ 안팎 ▲강원 중·남부 동해안 5㎜ 미만 등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 5~40㎜(많은 곳 60㎜ 이상) ▲대전·충남 남동부, 충북, 광주, 전남, 전북, 대구·경북내륙, 부산, 울산, 경남 5~40㎜ 수준으로 형성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22도·최고기온 26~30도)보다 높게 기록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를 오르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편 높은 습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식후 급격한 피로감을 느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는 '혈당 스파이크'의 의심 증상일 수 있으며 추후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당은 혈액 안에 포함된 포도당의 농도를말하는데,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이러한 혈당이 식사 후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


확인법은?


정확한 방법은 혈당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상적인 혈당 범위는 공복의 경우 70~100㎎/㎗이다.


이 외에도 정확도는 낮지만 증상으로 자가진단을 하는 방법도 있다. 혈당이 급상승하면 참을 수 없는 졸음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두통, 얼굴 화끈거림, 초조함,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에서 멀어지려면?


예방을 위해선 식생활 습관의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탄수화물과 당지수가 높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또한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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