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갑작스레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 지명 타자로만 출전했다.
당초 오타니는 이 경기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경기 직전 오타니가 아닌 에멧 시언으로 교체됐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밝히며 "아플 때 탈수 증상까지 올 수 있다. 그런 상태에서 투구하는 건 부담이 크고 위험을 감수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1번 지명타자로는 그대로 출전한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복귀해 11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3회 진행 중인 가운데 ‘땜빵’ 선발 시언은 1회와 2회 각각 1점씩 내주면서 2실점 중이다. 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1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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