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김제덕·이우석,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3연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10 16:25  수정 2025.09.10 16:25

결승서 미국 6-0으로 제압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양궁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단체전 3연패에 성공했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멤버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나선 한국 남자 대표팀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6일째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에 6-0(56-55 57-55 59-56)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한국은 2021년 양크턴 대회부터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남자 에이스 김우진은 앞서 열린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단체전 금메달로 미소를 지었다.


김우진은 이날 오전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충격을 안기더니 오후 안산(광주은행)과 함께 결승에 나선 혼성전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결승에서 한국은 미국을 한 점차로 따돌리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자신의 첫 3방을 10점에 꽂은 김제덕의 활약이 빛났다.


2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둔 한국은 3세트에서 미국과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마지막 3발 화살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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