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투자의견 ‘매수’…“전 사업부 성장 모멘텀 확보”
ⓒ데일리안
삼성전기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전 사업부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77%(6800원) 오른 1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9만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역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렸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상반기 사업별 체력을 입증했고, 하반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우호적 환경에 진입했다”며 “글로벌 빅테크 투자 확대와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은 2조8400억원, 연간은 11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예상한다”며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LG전자를 넘어선 점도 중요한 투자 요인의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