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與 사법부 공격에 "정권의 오만 금도 넘어섰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16 14:00  수정 2025.09.16 14:01

"야당일 땐 묻지 마 탄핵 남발하더니 여당 되고는 법원 무릎 꿇리려 해"

"지지자만 보지 말고 국민 보라…오만한 정권의 야만 시대로 남을 것"

오세훈 서울시장.ⓒ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페이스북에 "정권의 오만이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촉구,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등 정부와 여당이 사법부를 연일 공격하는 것을 두고 오 시장이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야당일 때는 묻지 마 탄핵을 남발하더니 여당이 되고는 법원의 무릎까지 꿇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 교과서를 고쳐 써야 하는가"라며 "국민이 절대의석을 준 것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만 보지 말고 국민을 보라"며 "오만한 정권의 야만 시대라고 역사는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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