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이 넘는 로또 1등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9일 추첨한 제1145회차 로또 1등 당첨자 중 한 명이 당첨금 30억5163만원을 미수령한 상태다.
해당 복권의 당첨 지역은 인천이다. 인천 남동구 구월로 있는 '하나복권'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발급됐다.
당첨번호는 '2·11·31·33·37·44'번, 보너스 번호는 32번이다.
해당 회차의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9명이었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11월10일이다.
로또 복권의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 만료일 지난 복권 당첨금, 어디에 쓰이나?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로또에 당첨됐지만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이 2283억3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3076만건에 달한다. 이 기간 5등(당첨금 5000원) 미수령 금액은 1507억원(66%)으로 가장 많았다.
당첨번호 확인을 습관화하면 미수령 당첨금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 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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