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의 재정 형평성과 경쟁 균형 확보
KBO. ⓒ 뉴시스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에 보수 총액 하한선이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제3차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며 리그의 재정 형평성과 경쟁 균형 확보를 위해 하한액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2년간(2023~2024)의 구단별 보수 총액 상위 40명의 최하위 구단 평균 금액인 60억 6538만원이 하한액으로 결정됐다. 하한액은 2027년부터 도입되며 매년 5%씩 상향 조정된다.
하한액 미달 제재로는 1회 미달 시 구단은 미달분의 30%, 2회 연속 미달 시는 미달분의 50%, 3회 연속 미달 시는 미달분의 100%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납부한다.
경쟁균형세 상한액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5%씩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 137억 1165만원인 상한액은 2026년 143억 9723만원, 2027년 151억 1709만원, 2028년 158억 7294만원으로 조정된다.
한편, KBO 이사회는 2026년 3월 WBC가 개최되는 것을 고려해 내년 정규시즌 개막일을 3월 28일(토)로 확정했다. 시범경기는 3월 12일(목)부터 24일(화)까지 팀당 12경기를 치르며, 올스타전은 7월 11일(토)에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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