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승객 얼굴에 풍선껌을 '펑'"...2호선 빌런女 등장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26 05:39  수정 2025.09.26 05:41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풍선껌을 이용해 승객을 불쾌하게 만드는 이른바 '풍선껌 빌런'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2호선 풍선껌으로 승객 괴롭히는 아주머니'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영상 속에는 연보라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중년 여성이 풍선껌을 씹으며 지하철 내부를 돌아다니고 있다. 이 여성은 좌석에 앉아 있는 남성 승객에게 다가가 껌을 불어 풍선을 만든 뒤 이를 터트렸다. 깜짝 놀란 승객이 자리를 뜨려 하자 여성은 바로 반대편 좌석 다른 남성 승객에게 다가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특히 고개를 숙인 채 휴대전화를 하는 남성이 여성의 행동에 크게 놀라자 만족스러운 듯 자리를 옮겼다.


꾸준히 등장하는 '지하철 빌런'들

지난달에는 한 여성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 발톱을 깎고, 그 손으로 과자를 먹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바닥에 떨어진 발톱을 치우지도 않는 무개념 행동까지 해 논란이 더 커졌다.


지난 7월에는 한 남성이 좌석 손잡이에 누워 묘기 수준의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3월에는 20대 여성 승객이 40분 이상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 영상이 확산돼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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