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명백한 인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를 명백한 인재(人災)로 규정하고, 사고 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함께 책임자 엄중 문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에서 충분히 교훈을 얻고 대비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며 "예견된 재난을 막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전산망의 심장·대동맥과 같은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있어, 화재나 다른 이유로 멈춰서게 되면 다른 시스템과 연계돼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이 국가 전산망 시스템에 있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소방청 "국정자원 화재 완진 시간 걸릴 듯…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지난 26일 정부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완전 진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현재 불이 발생한 5층 전산실 내부 확인을 위해 배연 및 냉각 작업을 중심으로 대응 중이다. 또 국정자원 전문가들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를 분리해 건물 외부에 임시로 설치한 소화수조로 이동시켜 냉각 작업를 진행하고 있다.
▲국정자원 화재로 국가통계 서비스 먹통…통계청 “내주 통계 일정대로 발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요 국가통계 서비스 작동이 멈췄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통계청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데이터센터(SDC), 마이크로데이터(MDIS), 통계지리정보(SGIS) 등의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통계청은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관련 시스템 영향도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표 예정인 통계는 기존 일정대로 발표할 계획이며 KOSIS 등 대국민 서비스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겸 필리버스터 돌입…"방미통위 설치, '이진숙' 배제 겨냥한 표적 입법일 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설치하겠다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겉으로는 거버넌스 개편을 내세우지만, 실질은 현직 방송통신위원장 축출, 즉 이진숙 위원장 배제를 겨냥한 표적 입법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필리버스터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장겸 의원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오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미통위 설치법이 헌법과 법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위헌적 입법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헌법 7조 2항은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권력의 자의적 행사를 견제하는 권력분립 원리를 담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 핵심 장치가 바로 임기 보장"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LG 합작 공장 급습 때 체포된 유일 잔류 한국인, 보석으로 풀려나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귀국 대신 현지 잔류를 택했던 한국 국적자가 22일간의 이민구치소 수감 끝에 26일(현지시간) 보석으로 풀려났다.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이모 씨의 변호를 맡은 로펌 ‘넬슨 멀린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씨가 이날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전했다. 25일 연방 이민법원 조지아지청이 이씨에게 보석 허가를 내린 후 하루만이다. 이씨 측은 법원이 지정한 보석금을 이민국에 납부한 후 석방됐다. 구치소 밖에서 기다리던 가족과 회사 관계자들이 그를 맞이했다고 로펌 관계자는 전했다.
▲카톡 업데이트 불만 확산…‘끄기·취소·되돌리기’ 검색어 상위권
카카오톡의 15년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유튜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27일 구글 트렌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유튜브에서 ‘카카오톡’ 검색량은 1년 평균 대비 최대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일주일간 검색량을 100으로 놓으면, 1년 평균은 13~23 수준에 불과했다. 날짜별로는 커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의 구체적 내역을 공개한 개발자 대회 '이프 카카오' 당일인 23일에도 20 안팎 정도의 관심도를 유지하다, 24일 저녁을 기점으로 30을 넘어섰고 25일 오전 70을 넘기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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