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달 10일 열병식 진행할듯…합참 "수만명 규모 준비 동향…예의주시"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10.02 11:41  수정 2025.10.02 14:03

軍 "차량이나 일부 군사 장비 움직임 동향 있어"

야간 진행 가능성…0시·오후 8·10시에 할지도

북한 열병식 ⓒ연합뉴스

북한이 수만 명 규모로 이달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 개최를 준비하는 동향이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수만 명 규모로 열병식을 준비하는 등 동향이 있어서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다만 무기 동원 동향과 관련해서는 "차량이나 일부 군사 장비 움직임 동향은 있지만 아직 설명할만한 특별한 무기체계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예상되는 열병식 개최 시간에 대해서는 "야간에 할 가능성이 더 크고, 다만 0시께 할지 오후 8시나 10시 등에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계기로 '화성-20형'을 앞세워 핵 무력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화성-20형'이 등장할 수 있으며, 이를 전후해 시험발사 진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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