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에 "사실 아냐...기사 삭제 요구"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0.02 20:35  수정 2025.10.02 20:35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이 자신이 운영 중인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1일 조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반론 보도와 기사 삭제를 요구한다. 만약 시정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함께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 SNS 갈무리

앞서 한 매체는 세로랩스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객관적인 검증 없이 특혜 의혹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조민은 "론칭 후 빠르게 매출이 늘었고, 이 과정에서 3개 면세점 벤더사로부터 동시에 유통 계약 제안을 받았다"면서 "수수료율과 계약 조건을 비교해 최종 벤더사를 선정했으며, 이는 업계 통상 절차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면세점 판매 과정에서 제조판매업자를 제조자로 기재한 것을 두고 전자상거래법 13조를 위반했다는 매체의 주장에 조민은 "웹사이트 갱신 과정에서 잠시 정보가 누락된 사실은 있지만, 이는 단순한 기술적 착오"라고 해명했다.


특히 단독 계약 경위에 대해서는 "벤더사 측이 신규 브랜드인 만큼 단독 조건으로 영업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민이 론칭한 '세로랩스'는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1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네이버 스토어, 카카오 톡딜, 쿠팡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 입점했고, 현재는 글로벌 온라인몰인 쇼피와 아마존 입점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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