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1시에 출발한다면…'부산'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30분 소요

귀경길도 정체 심화…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 예측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된 2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에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서행하고 있다. ⓒ뉴시스

추석 전날인 5일 귀성 행렬에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해질 전망이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7시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1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으로 관측됐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로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출발 7시간 20분 ▲울산 출발 7시간 ▲광주 출발 4시간 50분 ▲대구 출발 6시간 20분 ▲강릉 출발 3시간 30분 ▲대전 출발 2시간 10분이 예상된다.

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5∼6시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시∼정오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75만대가량으로 예측된다.

공사는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