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자꾸 '이 부위' 긁게 된다"…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은? [데일리 헬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0.07 12:00  수정 2025.10.07 12:00

ⓒ혜리 개인채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3일 혜리 개인채널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돌아온 수지, 이주영이 출연했다.


혜리와 수지는 1994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혜리는 수지의 피부 비결에 대해 물었고, 이에 수지는 "물기 그대로 스킨을 바른다. 수건이 피부에 안 좋다고 들어서 닦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도 "화장은 지우고 자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근데 촬영이 겹치면 진짜 잠들고 싶을 때가 있다"며 "귀찮을 때가 많아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을 한다. 결국 진다(지우지 않고 잔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에 혜리는 "평소에 얼굴을 되게 많이 긁는 것 같다. 수건으론 안 닦으면서 이마를 손으로 계속 긁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곤하거나 술을 마신 날에는 그대로 잠자리에 눕고 싶은 유혹을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만약 화장한 채로 잠들면 밤새 피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화장 안 지우고 잠들면 생기는 일?


피부는 잠을 자는 동안 세포가 재생된다.


화장을 지우지 않으면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화장품이 모공을 막아 피지와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한 화장품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잔여물이 산화되면서 피부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특히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는 눈가의 색소 침착을 유발해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다. 화장품의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게 되면 시력은 물론 전반적인 눈 건강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선크림이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비비크림 등을 사용했다면 클렌징 폼만으로는 꼼꼼한 세안이 어렵기 때문에 2중 세안은 필수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은 워터프루프 타입이 많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품에 유기원료와 무기원료가 혼합돼 있어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클렌징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한 뒤 클렌징 폼을 사용해 노폐물이 남지 않게 세안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얼굴 긁으면?


얼굴을 만지는 습관도 좋지 않다. 손은 우리 몸 중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로, 한 손에만 6만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런 세균은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블랙헤드는 조그만 힘에도 피지가 튀어나오다 보니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세균이 들어가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모공을 넓게 만든다.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면 되도록 손으로는 최대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깨끗한 손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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