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핵심 전력인 박건우-김형준이 부상 탓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NC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정호(포수) 순이다.
좌완 선발 구창모 호투에 힘입어 전날 1차전을 가져간 NC는 7일 2차전마저 승리로 장식한다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지난해까지 총 10차례 펼쳐진 WC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PO에 진출한 사례는 한 번뿐이다.
확률은 희박하지만 직전 시즌에 일어난 ‘사건’이라 NC 팬들은 기대를 품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베테랑 중심타자 박건우(오른 햄스트링)와 주전 포수 김형준(왼 손목)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박건우는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이 가능하지만, 김형준은 남은 포스트시즌 출전이 어렵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1차전에서 대타로 나왔던 베테랑 내야수 박민우가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허리 통증으로 시즌 막판 뛰지 못했던 박민우는 20여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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