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전망이다.
새벽에는 인천·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오후까지는 전라권과 충북,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에도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동해안과 산지, 울산과 경북동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스칠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20㎜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10㎜ ▲제주도 5㎜ 안팎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귀경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2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의 영향으로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귀성길과 귀경길로 장거리 운전이 불가피한 시기다. 장거리 운전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기 쉽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돼 몸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이럴 때는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줘야 한다.
목 스트레칭
깍지를 낀 양손을 뒷머리에 대고 천천히 아래로 당겨 턱이 가슴에 닿도록 유지한다. 추가로 고개를 좌우로 한번씩 기울이면서 경직된 목 근육을 풀어준다. 이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허리 스트레칭
양팔을 머리 위로 쭉 편 뒤 손에 깍지를 낀다. 양 옆으로 숙이면서 몸통을 옆으로 쭉쭉 늘리는 동작을 3~4회 반복한다. 경직된 허리와 옆구리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리 스트레칭
다리 저림과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 엉덩이를 의자 끝에서 떼고 앉는다. 발을 쭉 뻗어 공중에 띄운다. 발끝이 최대한 몸쪽으로 향하도록 당겼다가 앞으로 쭉 밀어내는 행동을 10~15회 반복한다.
이처럼 통증 관리 외에도 장거리 운전을 하면 졸음을 느끼기 쉽다. 운전 직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2시간 운행 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15분 이상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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