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불어난 경기 의정부 중랑천에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이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후 5시35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랑천에서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은 쏟아지는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하천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한 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른 한 명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일 자정까지 중랑천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14일 오전 7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으며,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하천 일대를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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