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로드맵 확정 계획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1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직면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탄소중립 전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공청회에서는 우주청이 마련한 로드맵 초안을 공식 발표했다. 산·학·연을 대표하는 전문가 3인이 참여한 패널토론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 혁신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공청회에서 발표한 로드맵은 ▲미래 첨단 항공모빌리티 구현 ▲친환경 항공기술 확보 ▲AI 기반 융복합 기술 연구 ▲핵심 부품·장비 국산화 ▲시험·평가 및 생산 인프라 구축 등 5대 추진 전략과 15개 세부 전략에 대해 56개 세부 기술로드맵을 담고 있다.
패널토론에는 우주청 항공혁신부문 프로그램장 및 학계, 산업계, 연구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각 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친환경 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 AI 기반 완전자율비행 상용화, 민관 협력 모델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주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연내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항공기 핵심기술 확보 ▲친환경 항공산업 전환 ▲AI 기반 자율비행 생태계 조성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주권 강화 ▲시험·평가 인프라 고도화 등의 목표 달성을 뒷받침한다.
우주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공청회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세계적 수준 혁신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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