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고리원전 2호기 계속운전 준비상황 현장 점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0.15 12:01  수정 2025.10.15 12:01

지진·침수 등 외부 재해 대응계획 살펴

고리원전 2호기, 1호기, 3호기, 4호기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5일 김성환 장관이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 원자력발전소 현장을 찾아원전 안전운영 체계와 계속운전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처음 추진되는 주무 부처 장관 현장 점검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안전성을 전제로 원전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구성 정책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다.


고리 원전은 한국 최초 상업 원전이다. 그동안 국내 안정적 전력 공급과 온실가스 저감에 이바지해왔다. 고리 2호기는 1983년부터 2023년까지 가동 이후 현재는 계속운전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여부는 차기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 2호기 계속운전 대응 상황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다.


김성환 장관은 중대사고와 지진·침수 등 외부 재해 대응계획, 사이버 보안 등에 관해 질의하면서 원전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안전이 전제되지 않은 원전은 없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전한 원전을 병행한 균형 잡힌 에너지 구성으로 우리나라 전력 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 산업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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