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불끈 쿠드롱 ‘내가 이겼다!’ [세계3쿠션선수권 포토]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20 13:30  수정 2025.10.20 13:30

쿠드롱. ⓒ SOOP

‘돌아온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8년 만에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이 확정되자 주먹을 쥐고 기뻐하고 있다.


쿠드롱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각)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에디 멕스(벨기에)를 32이닝 만에 50-4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쿠드롱은 지난 2017년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8년 만에 개인 통산 네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트를 거머쥐었다.


멕스의 8점 장타에 12-17로 역전당해 한동안 끌려가던 쿠드롱은 23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12점을 득점하면서 34-34 동점을 만들었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32이닝에 50-47로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SOOP은 이번 대회를 전 세계 당구 팬들에게 생중계와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했다. 모든 경기는 ‘SOOP 당구 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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