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락, 아틀랜타 벤처, 엑스엘 인베스트 등 글로벌 VC 대상 투자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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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함께 지난 16~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IR) 및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도내 우수 스타트업 20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시장·투자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디엘에이파이퍼(DLA Piper)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아틀랜타 벤처, 엑스엘 인베스트 등 글로벌 투자기관 소속 현지 투자자 18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또 뉴욕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한인창업자연합(UKF)과 협력해 도내 기업의 현지 투자유치 지원을 이어갔다.
UKF가 개최한 ‘NYC KOOM 스타트업 2025’에 도내 우수기업 4개사 △건설 AI 소프트웨어 업체 ‘㈜에스엘즈’ △산업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업체 ‘㈜더블티’ △AI 기반 K-POP 활용 무인 댄스 플랫폼 업체 ‘타고’ △타투 프린터 개발 및 타투이스트 디자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프링커코리아’가 참여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경기도 기업 대표들은 이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한 결과 현지 투자자·기업인과 총 71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6개 사가 총 648억 원 규모의 투자 및 공동검증 제안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소재 ㈜더블티는 자사 산업안전사고 예방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뉴욕 소재 헬스케어 분야 기업과 100억원 규모 JV(조인트벤처) 투자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성남시 소재 모스포츠㈜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기업과 사전 기술검증에 대한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뉴욕 IR 행사에 참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도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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