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물찾기'…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옛 경기도청사서 개최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0.23 10:32  수정 2025.10.23 10:32

경기도는 다음달 1일 옛 경기도청사에서 이색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Real Treasure Festival)’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스마트폰과 미션 지도를 활용해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인근 구역을 탐험하며 도청 역사와 사회혁신·ESG 등 다양한 주제를 체험하는 실감형 보물찾기 축제다.


지난 2023년 첫 회에서는 3040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인원이 동시에 참여한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지난해는 8000명 이상이 참여해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연계해 열린다.

‘팔로우’는 옛 경기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도민 참여형 사회혁신 허브다. 사회적경제·청년창업·ESG 실천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협력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축제는 도민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참여·협력·ESG 등 사회혁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또 옛 청사 인근 상인회와 협력해 행사장 내 상인회 부스를 운영하고, 인근 상점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초청 가수 박티티(T.T),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팀 김경민 듀오 등의 축하공연과 코드네임 H(CODENAME: H)’, ‘스파이 헌터’, ‘외계인 포획 대작전’, ‘미스터리 테마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보물찾기 미션이 진행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는 도민이 함께 사회혁신의 의미를 체험하며 옛 도청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자리”라며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함께 지역 상권과도 협력하는 도민 주도형 상생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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