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중국 왕즈위 제압하고 시즌 9승 달성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0.26 22:23  수정 2025.10.26 22:23

안세영 우승. ⓒ EPA/연합뉴스

배드민턴 어제 안세영(여자 단식 랭킹 1위)이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서 중국의 왕즈위(2위)를 세트스코어 2-0(21-13 21-7)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의 프랑스오픈 우승은 2019년,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안세영은 전날 준결승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와 87분간 이어진 혈투 끝에 를 2-1(23-21 18-21 21-16) 신승을 거뒀다.


상성상 천적이던 천위페이를 넘자 결승은 오히려 쉬었다. 안세영은 1게임 9-9 동점 상황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따냈고, 기선을 잡자 2게임에서는 월등히 앞서는 경기력으로 경기 시작 42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참가한 13개 대회 중 무려 9개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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