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촉구' 받은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서 입장 밝힐 것"[2025 국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10.29 17:10  수정 2025.10.29 17:12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채널A뉴스 캡처

김영섭 KT 대표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사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새 대표를 뽑는 절차에 응모할 것이냐"묻자 이같이 답했다.


11월 초부터 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김영섭 대표는 사실상 응모 의사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경영의 총체적 책임은 CEO한테 있다. 여러가지 사고도 생기고 해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응모 여부를)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 곧 이사회가 있으니 그때 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이 "경영상의 실패도 있고 사고도 터졌다. 책임을 지겠느냐"고 묻자 김 대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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