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단, 현장서 굴착공사 진행 상황과 주변 지역 지하안전관리 실태 직접 확인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 참여업체 매출 평균 9.8%, 우수업체 최대 352% 증가
생활서비스 개선과 이용 편의 강화, 시민 중심 디자인 방향으로 누리집 개편 추진
ⓒ서울시 제공
1. '지반침하 사고' 예방 위한 합동점검 진행 중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굴착공사장 전체의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전문가 합동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 내 굴착공사장 중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하안전평가 대상인 굴착 깊이 10m 이상이며 굴착공정이 진행 중인 127곳이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굴착공사 진행 상황과 주변 지역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지하안전평가 협의(재협의) 이행 여부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 관련 사항 ▲계측기 관리 상태 ▲그 외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상반기 점검을 통해 잠재적으로 지하안전을 위협하거나 공사장 안전관리가 미흡하다고 평가된 총 242건을 지적하고, 이 중 192건(79%)을 즉시 개선 조치토록 했다. 주요 지적 사항은 ▲흙막이 벽체나 차수 공법 등에 대한 지반 안전성 관리 미흡(84건) ▲계측기 보호·잠금 장치 등 관리 소홀(39건) ▲안전망 미설치 등 공사장 안전관리 미흡(98건) ▲기타(21건) 등이다.
2. '맞춤 디지털 컨설팅' 참여 업체 매출 증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 지원 실태조사 결과, 사업 참여업체 매출이 평균 9.8%, 우수업체는 최대 352%까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신보의 금융지원을 받은 업체 중 2023년 디지털 전환지원을 동시에 이용한 189개 업체와 디지털 전환지원을 이용하지 않은 189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 1년 후 매출액 증감·신용도 변화를 비교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비참여 업체 대비 매출 개선 효과는 도소매업(22.7%포인트)이 가장 높았다. 숙박음식업(11.3%포인트), 서비스업(6.3%포인트), 제조업(0.8%포인트) 순이었다. 시는 내년에는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 규모를 20% 늘릴 방침이다.
3. 아리수 누리집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
서울시는 시민이 아리수 관련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하고, 프로그램 예약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환경도 대폭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생활서비스 개선과 이용 편의 강화 ▲시민 중심 디자인을 핵심 방향으로 추진했다. 누리집 이용 전반의 편의성을 높여 시민 체감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표 누리집, 아리수홍보관, 모바일 아리수(앱) 등으로 분산돼 있던 기존 사이트 구조를 개선해 통합했다.
프로그램 예약·신청 기능도 새롭게 추가되면서 서비스 이용 절차가 한층 간편해졌다. 디자인도 시민 눈높이에 맞게 전면 개편됐다. 메뉴 구조를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재편했다. 또 글자 크기와 색상 대비를 강화해 가독성 높여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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