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스 유출...근로자 1명 사망·3명 부상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05 13:34  수정 2025.11.05 13:35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가스가 유출돼 외주업체 직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경북 포항시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기기 수리 사전 작업 중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 중 1명은 이송 중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초기에는 유출된 성분이 '염산 흄' 또는 '질산 가스'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포스코 측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성분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 측은 일대 작업을 중지하고 현장 환기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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