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30%의 득표율, MLS 진출 3달 만에 성과
올해의 신인선수는 샌디에이고 드레이어
신인상 투표 2위에 오른 손흥민. ⓒ AP=뉴시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 후 맹활약 중인 손흥민(LAFC)이 신인상 투표 2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FC의 미드필더 안데르스 드레이어(27·덴마크)가 2025 MLS 올해의 신인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MLS 올해의 신인선수는 MLS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들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과는 달리 이미 프로 경력은 있지만 MLS에서는 처음 뛴 이적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미디어, 선수, 구단(기술 스태프) 투표로 뽑는 올해의 신인서 손흥민은 미디어로부터 7.91%, MLS 선수와 구단 기술 스태프로부터 각각 7.27%와 3.70%의 표를 받아 총 6.3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드레이어는 미디어(71.75%), 선수(69.09%), 구단(81.48%)으로부터 모두 압도적 지지를 받아 총 74.11%의 득표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레이어와는 제접 격차가 있지만 불과 MLS로 이적한 지 3달 밖에 되지 않은 손흥민이 2위에 오른 것도 대단한 성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덴마크 국가대표 드레이어는 MLS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9골 19도움(이하 MLS 기준)을 기록했다.
드레이어를 앞세워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MLS 무대에 뛰어든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만 뛰고도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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