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인’, 낭뜨3대륙영화제 공식 초청…국제 영화제 러브콜 잇따라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5.11.06 10:14  수정 2025.11.06 10:14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연이어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바른손이앤에이

'세계의 주인'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47회 낭뜨3대륙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낭뜨3대륙영화제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3대륙의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로, 지아장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임권택 등 거장들의 초기작을 세계에 알린 영화제로도 유명하다.


이번 초청으로 '세계의 주인'은 대상(금열기구상), 최우수작품상(은열기구상), 청소년심사위원상, 관객상, 특별언급상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낭뜨3대륙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아이샤 라힘은 “'세계의 주인'이 보여주는 친밀한 시선에 깊이 감동했다”며 “윤가은 감독은 아이들과 청소년의 세계를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이 전 세계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화는 제20회 족자-넷팩아시안영화제(인도네시아)와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사우디아라비아)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족자-넷팩아시안영화제에는 한국 감독 연출작으로는 최초 초청이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의 미묘한 경계에 선 열여덟 살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정체불명의 쪽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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