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장동 항소 포기' 검찰 내부 반발에 "특별한 입장 없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11.11 16:25  수정 2025.11.11 16:27

"야당 제기 정치적 의혹 묻는 것, 적합하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검사들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의 반발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개입설에 대해선 "야당이 제기한 정치적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묻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25년 정도 법조 생활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며 "대통령실과 법무부 장관의 교감 내지 지시 없이 이런 결정이 이루지는 건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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