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 코스닥 입성 첫날 ‘따따블’ [특징주]

개장과 동시에 300% 급등

ⓒ데일리안

랩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전문기업 큐리오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따따블(공모가 4배)’ 달성에 성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큐리오시스는 공모가(2만2000원) 대비 300%(6만6000원)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인 8만8000원으로 직행했다.

앞서 큐리오시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8000~2만2000원) 상단인 2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참여 기관의 99.91%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후 이달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203.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7조27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2015년 설립된 큐리오시스는 바이오 연구장비 제조 기업으로, 생명과학 연구실의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개발·생산해온 토종 기술기업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랩오토메이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은 물론 직접 제조와 유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