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신임 검찰총장 대행, 업무 첫날 정성호 법무장관 예방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5.11.17 14:42  수정 2025.11.17 14:42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17일 오후 2시쯤부터 법무장관과 면담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성명 낸 검사장들 평검사 전보 질문에는 대답 안 해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뉴시스

구자현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행)가 정식 업무 첫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의례방문(예방)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대행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정 장관과 면담 중이다.


오후 1시 55분쯤 법무부 청사에 도착한 구 대행은 "장관님 신고차 왔다"며 "말씀 나누고 인사드리고 나오겠다"고 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관련 성명을 낸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를 논의할 예정인지 묻는 말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구 대행은 노만석 전 대검 차장 퇴임 당일은 지난 14일 신임 대검 차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주말인 이달 15일에도 업무 파악을 위해 출근해 참모진인 검사장급 대검 부장들과 면담하고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행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첫 공식 출근했다. 다만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에 대한 정부의 징계 추진과 관련한 입장 등 현안 관련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