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가공기업·로컬크리에이터 연계 상품 개발
표고 초코칩·오디 과일맥주 등 우수 제품 선정
농식품가공기업-로컬크리에이터 단체사진. ⓒ농촌진흥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드는 농식품 가공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로컬크리에이터)이 협업해 개발한 신제품이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였다.
농촌진흥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 중구 일대에서 열린 ‘2025년 글로컬 페스타’ 기간에 제품 전시·품평회 공간을 마련해 지역별 우수 농산가공품을 소개했다.
팝업존에는 우리 쌀과 농수산물로 만든 과자, 프랑스 제과·제빵 기술을 적용한 표고버섯 디저트, 참외와 오디를 활용한 과일맥주, 쌀과자 등 총 5종의 협업 상품이 전시됐다. 두 기관은 자체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농식품 가공기업 5곳과 지역 혁신 소상공인 4곳의 협업을 주선해 신제품 개발을 지원했다.
전시 제품 중 ▲양양킹버섯(강원 양양)과 오븐브라더스(대전)의 ‘표고 초코칩’ ▲소풍 농업회사법인(충북 영동)과 순천맥주(전남 순천)의 ‘오디 과일맥주’가 우수 상품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글로컬 페스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행사로, 지역과 문화, 소상공인을 연결해 활력 있는 상권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농촌진흥청은 행사 기간 지역 농산가공품을 선보이는 홍보관을 운영해 소비자가 농산물의 가치와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소영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로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역 농가 소득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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