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NC파크.ⓒ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 운영과 관련해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문을 표했다.
NC는 19일 "위원 교체 없이 그대로 활동을 이어간다면 사조위 구성의 정당성과 역할, 권한의 한계 등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이 그대로 남는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창원시가 담당해온 사조위 운영을 경남도가 맡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사조위 위원 11명은 전원 교체 없이 활동한다.
이에 NC 구단은 "경찰 조사 대상인 이해관계자인 창원시가 사조위를 구성해 또 다른 이해관계자인 구단을 조사하는 구조는 '셀프 조사'"라며 "형식적, 실질적으로 모두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NC 구단은 위원 교체 없는 사조위 운영 주체 변경에 대해 "사조위의 경남도 이관에는 찬성하지만, 위원 교체 없이 조사를 이어가는 것은 그간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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