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민 대상 무료 승마 교실 운영…지역 맞춤 승마 문화 확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21 17:42  수정 2025.11.21 17:42

마사회·과천시 협력 프로그램 5주간 진행

과천 시민이 한국마사회에서 승마 강습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과천시와 함께 과천 시민을 위한 무료 승마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승마 교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말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한국마사회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과천 시민이 말과 말산업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과천시체육회의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이 상해보험에 가입된 상태로 운영된다. 대상은 과천 시민 성인(19세~65세)이며 평일반 10명, 주말반 10명 등 총 20명이 선정됐다. 강습은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승마 기초, 기승 자세, 말 다루기 등 실질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과천에 자리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마사회가 져야 할 책임”이라며 “이번 승마 교실이 시민들이 말의 매력을 체감하고 마사회가 지역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와 과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민이 승마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분기별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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