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조에 3-0 완승, 5개월 만에 또 한 번 우승컵
WTT 무스카트 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사진 오른쪽)과 오준성. WTT 페이스북 캡처.
한국 남자 탁구 복식조 임종훈과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 2025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오준성 조는 21일(현지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팡 코엔-퀘크 아이작 조를 게임 스코어 3-0(12-10 11-8 12-10)으로 완파했다.
지난 6월 WTT 컨텐더 스코피예서 우승을 차지했던 임종훈-오준성 조는 5개월 만에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임종훈은 올해 류블라나·첸나이 대회 우승을 합작했던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오준성과 호흡을 맞췄고, 우승으로 결실을 맺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듀오인 ‘르브렁 형제’ 펠릭스-알렉시스(프랑스) 조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온 임종훈과 오준성은 듀스 접전 끝에 첫 게임을 따내며 우승을 예감했다.
2게임도 11-8로 승리한 임종훈-오준성 조는 상대의 저항에 3게임도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던 주천희(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일본의 오도 사쓰기-요코이 사쿠라 조에 게임스코어 2-3(11-9 5-11 11-5 4-11 6-11)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 단식에 나선 오준성은 8강에서 펠릭스 르브렁에게 0-3(12-14 9-11 9-11)으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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