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박스쿨 댓글조작' 의혹 김문수 허위사실 공표 무혐의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11.24 19:39  수정 2025.11.24 19:41

"리박스쿨·손효숙, 김문수 및 국민의힘과 연관성 없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단체 '리박스쿨'의 대선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김 전 후보에 대해 지난 19일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박스쿨과 손효숙 대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후보나 국민의힘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단 판단이다.


앞서 지난 6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사세행은 "김 전 후보는 불법적인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는 리박스쿨 손 대표와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리박스쿨에 방문해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잘 알았다"며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당선을 목적으로 리박스쿨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대선 캠프를 통해 국민에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손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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