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대낮 흉기소지 40대 중국인 구속 심사

어윤수 기자 (taco@dailian.co.kr)

입력 2025.11.25 10:55  수정 2025.11.25 10:55

25일 법원 영장실질심사 진행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아" 진술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중국인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박찬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특수협박, 공공장소 흉기소지 등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20분께 구로동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범행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뒤 다른 사건과 관련한 특수협박 혐의도 확인하고 이를 반영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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