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DIMF)가 12월 제11기 딤프 뮤지컬아카데미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과 ‘2025 딤프 뮤지컬스타 콘서트’를 연이어 선보인다.
창작 뮤지컬의 산실로 자리해 온 딤프 뮤지컬아카데미는 올해도 신진 창작자들의 다채로운 상상력과 실험적 시도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 아카데미를 통해 총 8편의 신작이 개발되었으며, 이 중 7편이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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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19회 딤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수상자(작곡 특별상) 출신 창작자 고은빈의 ‘포네틱’(phonetic) 등 딤프를 통해 더 성장한 창작자들이 딤프 무대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아카데미 신작으로는 불완전한 존재들이 사랑을 통해 완전함에 다가가는 이야기 ‘미르마니’, 2105년 전쟁의 시대, 평화를 노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새벽의 노래’, 삶의 균열 속에서 찾아오는 변화와 성장을 다룬 ‘완벽한 하루’, 목표보다 과정의 행복을 발견하는 순간을 그린 ‘엑스텐-엑스’(X10-X), 세상의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지금은 마법소녀!’, 함께라서 지켜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터’, 야망·사랑·상처·치유를 동시에 품은 서사 ‘포네틱’(phonetic), 두려움을 이겨내는 가족애의 힘 ‘베드타임스토리’가 선정됐다.
12월 13일 오후 6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리는 2025 딤프 뮤지컬스타 콘서트는 제11회 딤프 뮤지컬스타 본선 입상자 11팀, 17명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다. 솔로·듀엣으로 2시간 동안 다양한 무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의 현재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콘서트는 딤프 뮤지컬스타 출신 선배 배우의 의미 있는 귀환으로 특별함이 더해졌다. ‘브람스’ ‘와일드 그레이’ ‘빨래’ ‘베르테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리더로도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김지훈이 후배들을 위해 축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콘서트는 2025 딤프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 한은빈이 직접 연출을 맡아 출연자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무대 구성과 해석 전반에 신세대 창작자의 감수성이 녹아 기존 갈라 공연과는 결을 달리한 신선함과 밀도 높은 서사를 기대하게 한다.
연말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도심 공연 프로그램 딤프린지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딤프린지는 12월 6일 동대구역 광장과 12월 7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양일간 오후 3시와 5시에 진행되며 딤프 뮤지컬스타 이동규·한은빈·조하늘·김태린이 출연해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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