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기후·환경·에너지 R&D 통합성과발표회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1.27 13:30  수정 2025.11.27 13:30

연구개발 성과 한눈에

통합 공유로 상승효과 확대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27일 롯데월드타워(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기후에너지환경 연구개발(R&D)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의 R&D 성과를 정책·산업 현장에 확산시키고 관련 분야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한편 향후 R&D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통합 R&D 성과발표회다.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R&D기관과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막식에서는 지난 8월에 선정된 환경 R&D 우수성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장관 표창(2명) 등 우수성과 증서(20명)를, 추가로 에너지 연구개발 우수 유공자(6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우수성과 20선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도시침수 대응 기술 ▲지하상가 실내공기질 개선 기술 등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들이 선정됐다.


이 중 최우수성과로 뽑힌 4개 기술은 수상에 이어 별도의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2부 성과발표회는 기후·에너지·환경 분야별 대표 성과와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기후대기(4개), 물토양(5개), 순환자원(3개), 환경보건(4개), 에너지(6개) 등 총 5개 분야 22개 기술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AI 도시 홍수 안전망 ▲고밀도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등 대표적인 혁신 기술 성과가 소개됐다. 순원자원 분야에서는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포럼) 형식으로 국내외 최신 기술동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기후부는 이러한 우수 성과와 동향 공유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산업화와 현장 적용을 촉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연구개발을 기획–연구–실증–사업화 단계까지 통합 지원하고 연구기관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개발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은 연구실에서 나온 기술이 현장에서 실증되고 산업으로 확산되는 것"이라며 "정부는 연구개발 성과의 실증·사업화를 적극 뒷받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