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토트넘 유니폼 입고 유로파리그 우승컵 들어 올린 손흥민. ⓒ AP=뉴시스
시즌을 마친 손흥민(33·LAFC)이 12월 중 토트넘 홋스퍼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매체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오랜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공식적인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을 대표하는 레전드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아이콘"이라며 "그의 마지막 공식경기가 한국에서 펼쳐진 프리시즌 뉴캐슬전이라 정작 현지 홈팬들과는 제대로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EPL 득점왕, EPL 이달의 선수 4회 수상 등 화려한 개인 수상과 함께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팀의 지긋지긋했던 무관 징크스도 깼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이적한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 있는 홈 팬들과 꼭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싶다고 밝혀왔는데 12월에 그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2월 홈경기 중 한 경기에 손흥민을 초대해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팬들과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측이 손흥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함께 했던 셰프, 물리치료사, 전력분석원 등 구단 직원들과의 재회와 작별의 시간도 포함됐다.
손흥민의 공식 고별 무대는 크리스마스 전후가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21일 리버풀전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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