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의 장외집회 참가…李, 12·3 저녁 '내란청산 시민대행진' 간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12.02 09:06  수정 2025.12.02 09:10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 참석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국회 5당도 공동 참여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국회에서 열리는 이른바 '시민대행진'에 참석한다. 현직 대통령의 장외집회 참가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대통령은 행진에는 참여하지 않고, 연설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2일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내일(3일) 오후 7시에 개최되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 등이 공동 참여한다. 특정 성향 단체인 자칭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가 실시하는 집회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엔 '빛의 혁명'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지난 1년의 의미와 과제를 돌아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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