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내년 1월 13일부터 3월 8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2019년 초연 이후 올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쌓인 배우들의 호흡과 감정이 더해져 더 깊이 있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국립정동극장과 프로젝트그룹일다,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프로젝트그룹일다
이번 공연에도 민새롬 연출, 박승원 음악감독, 그리고 손상규, 김신록, 김지현, 윤나무 배우 등 모든 창작진과 배우, 스태프가 다시 합류했다. 동일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세 시즌 연속으로 한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셈이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프랑스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와 각색가(에마뉘엘 노블레)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300여 쪽에 달하는 소설 속 모든 인물을 한 배우가 연기하는 1인극으로 재구성했다. 19세 청년 시몽의 심장이 51세 여성 끌레르의 몸에 이식되는 24시간의 과정을 그린다.
2019년 초연 당시 입소문을 타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고 2021년 재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96.1%의 객석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후 이해랑예술극장으로 무대를 옮긴 시즌에서는 85.2%, 2024년 다시 국립정동극장으로 돌아온 공연은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연일 흥행 가도를 이어가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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