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에서 이 접시 받았으면 8000만원 배상 받는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2.07 05:04  수정 2025.12.07 05:04

써브웨이가 사은품으로 제공한 접시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회수에 나섰다.


6일 써브웨이는 누리집에 "최근 사은품으로 제공된 접시에서 카드뮴 성분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 달라.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식품의약안전처

문제가 된 접시는 겨울 한정으로 판매된 1만7900원짜리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하면 증정되던 사은품이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이 접시에서는 체내에 축적될 경우 폐기종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6배 이상 검출됐다.


조사 결과 접시를 수입한 업체 'SRG'는 통관 과정에서 정밀 검사를 피하기 위해 기존 수입 이력이 있는 타사 제품 사진을 도용해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행정 처분과 함께 고발 등 강력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이 접시는 사용 후 프린팅이 벗겨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돼 증정이 중단됐다. 현재 써브웨이는 접시를 받은 고객에게 8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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